2010년 3월 14일 일요일

스트레스

이번 일주일은 정말 마음고생이 심했던 일주일었다.

 돌이켜 보건데, 퇴근후에 집에 들어와서 옷도 갈아입지 못하고  쓰러져 자곤했다.  너무나 피곤해서

왜 그렇게 피곤하고 고될까 생각해보니 신경을 너무나 쓴 탓이다. 영어라는 것에 대해서

 

영문학 전공. 영어교육 석사과정을 거쳤지만 내겐 너무나 아찔하고 어려운 영어다.

평소에 내가 영어공부를 게을리 했다는 것에 반성이 되고

어떤 방식을 영어공부를 해나가야 하는지 진지하게 돌아보고  점검하고 있다.

하지만 마음이 급해지니까 무엇부터 행동에 옮겨 야 할지 우왕좌왕중이다.

 

원어민과 교포사이에서 내가 살아남을 길은 스스로 영어공부를 해나가야 하고

수업준비를 완벽하게 하는 것밖에없다.

신경을 하도 써서

장염에 변비까지 고생중이다.

몸이 개운치 않은건 물론이다.

 

어제 목욕탕에 가서 즐거운 휴식을 마치고   이제 다시 돌진이다아

2010년 2월 27일 토요일

천공의 섬, 라퓨타

홀로 두둥실 떠 있는 섬, 그 섬들이 모여 하나의 세계를 이룬다.

하나의 나무가 땅 속 깊숙히 뿌리를 뻗어가며 살아가는 것에 고군분투를 한다.

그 나무들이 모여 큰 숲을 이룬다.

 

어른. 하나의 나무와 같은 모습을 하였다고 생각했다.

보다 더 깊숙히 뿌리를 뻗어나가기 위해 그리고 그 뿌리들을 단단히 하여 어떤 거센 바람이나 심한 폭풍우도 견딜 수 있게 노력하는 한편 하나의 잎사귀를 피우기 위해 하늘을 향해 가지도 만들어 나간다.

 

나는 어떤 모습의 나무일까.

작은 비바람에도 흔들리는 나무일까?

뿌리가 약하여 다른 나무줄기에 기대어 줄기를 뻗어나가려는 나무일까?

혹은 뿌리를 흙 깊숙히 펼쳐나가는것이 두려워 계속 움츠려 들고 있는 나무일까?

 

어른이 된다는 건 하나의 완전한 나무의 모습을 지향하는 듯 하다.

참 외롭지만 멋지기도 하다.

최근에 외로움을 부쩍 타는 내 스스로의 모습에 왜 그럴까? 생각을 하였다.

대답은

진짜 나무가 되려하기때문에.

이제야 비로소 부모님에게 영혼적으로, 정신적으로, 감정적으로, 경제적으로 독립을 하기 시작하였기 떄문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인이 내게 있다하더라도 날 위하는 친구가 있다 하더라도 그리고 이 세상에 태어나 모든 것을 나를 위해 희생하시는 부모님이 계신다 하더라도

나는 외롭다.

이제 하나의 나무로서 뿌리를 뻗어나가려 하기때문이다.

축하해야 할 일이다.

적어도 내 생각은 그렇다.

외롭다고 우울해 있을 일이 아닌,  축하해야할 일이라는 게 나의 생각이다.

 

부쩍 외로워진 나의 모습에

자축을 표한다.

너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를.

건투를 빈다.

 

어떤 흙이든

아무리 강한 푝풍우가 오든

단단한 하나의 거대한 뿌리를 가진 라퓨타가 되기를 .

 

행운이 그대의 편이기를.

2010년 2월 23일 화요일

우울할때에는

내가 좋아하는 것/ 먹고 싶은 것/ 여지껏 먹고싶었으나 참았던 것들/ 하고싶었던 것들/ 사고싶었던 것들 중 하나를 하자.

 

간단하면서도 효과가 가장 좋은 처방은

 

 1. 생크림 조각케잌을 사서 먹는다.

 2. 조각케잌이 구하지 못했을 경우  생크림이 든 바게뜨를 먹는다

 3. 1번과 2번을 이루지 못했을 경우  먹고 싶었던 것을 과감하게 사 먹는다.

     (돈까스, 얼큰 칼국수, 화이트 소스 파스타 등등)

 4. 목욕탕을 간다. 

 5. 4번을 이루지 못했을 경우  재미난 드라마를 본다.

 6. 6번을 하지 못했을 경우, 재미난 책을 본다.

 7. 여러상황으로 여러가지를 하지 못해서 혹은 안해서 계속 우울할 경우에는

     이렇게 끄적거려본다.

 

 주로, 1,4, 5를 우울한 날에 이루었을 경우 나는 엄청 행복하게 되어있을 것이다.

 오늘은 2, 4 ,5

 좋다.!

 

  스트레스는 건강에 해롭다.

 

  좀더 현명하게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계속 찾아보도록 하자.  

2.23.2010.mon

아침.  참치김치 삼각김밥

평소에 일어나는 시간보다 1시간 더 일찍 일어나서  밥과 국을 해서 먹고 출근을 하면

나의 건강에 아주 큰 보탬이 될텐데 잠을 더 자겠다고

겨우 씻고, 퀵 화장을 하고  옷을 입고 나간다.

그리고  출근 길 도중  편의점에 들려 삼각김밥을 사서 전자레인지에 40초 덮힌다.

먹는다.

 

점심. 찍어둔 가게가 있었다. 돈까스가 맛있어 보일 듯 해서

드디어 오늘 먹었다.  튀김가루는 짙은 갈색. 도무지 정성스럽게 튀겨진 돈까스 같지 않았다.

가격은 무려 7,500원

돈이 아까워서 한 조각씩 입에 베어 물었다.

고기의 씹는 맛도 육즙도 느껴지지 않은 ,  좀 오래된 기름에서 바싹 튀겨진 성의 없는 돈까스였다.

샐러드는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것이였으며

국으로 나온건 멸치다시다 국물에 간을 마주고 파 몇개를 동동 띄운게 고작.

밥의 양은 다른 곳보다 많이 주었는데  맛의 찰기는 적고 너무 되었다.

그리고 그런 밥에  맨밥에 뿌려먹는 스프가 뿌려져 있었다.

아. 별로였다.

돈까스 고유의 고기맛도  밥의 고소함도  전혀 느껴지지 않은

절대 안간다.

 

저녁.

생크림 바게뜨  그리고  참치김치찌개 와 김

 

참 좋아하는 생크림.  기분이 우울할때 먹으면 그만이다.

그 생크림이 들은 바게뜨 빵집에 사서

긴 바게뜨를 한번에 다먹어버렸다.

 

그리고  지난번 먹다 남긴 참치양파볶음을 이용해서 만든 김치찌개

설탕의 양이 관건이었다.

좀 더 들어간 설탕이 간을 맞추기 힘들게 하였다.

소금을 넣어도  달달한 맛이 가셔지지 않았다.

설탕의 맛을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참치통조림 기름에 김치와  약간의설탕 다진마늘, 국간장 조금, 양파  이렇게 넣어서 살살 볶고

육수국물을 넣고 국간장 조금 그리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얼추 끓었다 싶으면 참치를 넣으라 하였는데

나는 순서를 반대로 할 수 밖에 없었다.

 

설탕의 양이 조절이 좀 더 잘 되었으면 그럭저럭의 김치찌개가 되었을텐데

아쉽다. 그래도 밥은 맛나게 잘 먹었다.

 

 

2010년 2월 21일 일요일

마음편히 즐길 수 있기를.

요즘들어 불안하고 외로운 마음이 드는데

딱히 그런 심정이 들어야 하는 이유는 내게 크게 없어보인다.

그래서 더욱 ' 내 자신이 왜 그럴까?' 이런 생각이 든다.

 

내 인생의 불확실함. 마치 비정규직으로 직장에 다니는 기분이랄까.

인생은 비정규직 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그럴바에야

애시당초 두두한 베짱을 기르며 살아갈 수 있기를 내 자신에게 타일러 본다.

그리고 즐기기를.

 

하루하루를 진심으로 즐길 수 있기를

궂은일이 오면 궂은데로

기쁜일이 오면 기쁜데로

내가 가진 보폭의 크기에 다른 이들과 비교하며 연연해 하지말고

내가 가진 그것으로 차근차근 한발한발 나아가기를

내 자신에게 빌어본다.

 

발령이 내가 아는 샘들 에게는 모두 났는데 내게는 그에 대한 소식이 없다.

내일 오전에 교육청에 전화를 해보아야 겠다고 다짐하였다.

괜시히 가슴 졸여

이럴땐 나의 사정을 잘 아는 지인과 시원한 한판의 수다가 짱이다.

그만큼 시원히 나의 잔걱정을 덜어준다.

 

누가 그랬던가.

침묵은 더 이상 금이 될 수 없다고  수다가 금이 라고.

 

시간이 흐르며 알아 질 수 있는 것들에 연연해 하지 말자.

 수수해지고 소박해 지자꾸.!

 화이팅이다.!

 

2010년 2월 20일 토요일

2.20.2010. sat

아침.

 

참쌀죽 , 계란찜, 참치 양파 볶음, 돈까스

마카로니 샐러드

 

점심.

 

식빵 계란덮힌 토스트, 돈까스

마카로니 샐러드

 

저녁.

 

김치전 과 양파미역 된장국

 

 

참쌀죽은 전날부터 물에 담가놔서 볼려놓았다. 장염에 걸리고 나은지 며칠지나지 않아서

아침은 죽으로 먹기로 하였다. 당분간.

죽만 먹기로는 아쉬워서 부드러운 계란찜을 반찬으로

역시 계란찜은 전자레인지보다 찜기를 냄비에 넣어 해야 제맛이 난다.

부드러운 푸딩처럼

여기서 중요한건 계란에 찬물을 넣어야 한다는 것.

 

돈까스는 아빠와 동생의 반찬이었다.  그외 참치와 양파를 후라이팬에 고추가루와 함께 볶으면

약간 매콤한 참치볶음이 된다.

이것도 아빠와 동생을 위해.

 

하루 세끼 모두 밥을 먹는건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점심은, 사다놓았지만 도통 팔리지 않는 식빵. 이것을 해치우기 위한 방편으로

계란을 엷게 발라 식빵을 구웠다.

그곳에 설탕을 약간. 메이폴 시럽을 살짝 뿌려먹는 것도 좋았다.

마카로니 샐러드는 아침에 먹은 것을 활용.

 

역시 저녁 또한 밥만 먹고 싶지 않다는 나의 생각대로다.

김치전, 그리고 된장국.

된장국의 간을 맞추는 것이 하면서 점차로 는다는 것을 느꼈다.

월말이라

돈이 거의 떨어져서 장을 보지 못해 집에 남아있는 것으로 하였다.

미역, 양파 청양고추

오늘은 일본된장을 풀어서 김치전을 먹으면서 솔솔 된장국을 마실 수 있게

만들어 보았지만

다음번엔 한국된장을 풀어서 좀더 깊은 맛의  된장국을 끓여 볼 생각이다.

 

그리고 그 다음번엔 좀 더 찐한 된장찌개에 도전도 할 참이다.

 

제육볶음도.

 

내 생각의 메뉴는 이렇다.

 

제육볶음그리고 쌈.

 

제육볶음 +  삶은 양상추, 상추 + 얼큰 된장찌개 + 밥

 

이렇게.

 

 

공부도 하기 싫고 생각도 복잡해 질떄 요리를 하면 감정적 정신적으로 정말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이런걸 왜 이제야 알게 되었을까나. ^^

 

2010년 2월 18일 목요일

그는 오늘도 저기압이다. 며칠째

나에게만 저기압일까. 아니면 무슨 불편한 일들이 그에게 생긴것일까.

마음이 어지럽다.

 

연인이라는 관계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적인 끈으로 연결되어진 것으로 긴장감으로

아슬아슬 하다.

 

늘 아슬아슬.

 

사랑이란게 무엇일까 생각해보곤한다.

믿음은 무엇이지

난 어리석게도 1년여전에 그에게 물었었다. 사랑이 먼저에요? 믿음이 먼저에요?

 

난 명백히 믿음이 먼저고 그런 관계를 원하노라 대답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뭐랄까.

 

사랑이란 자체가 믿음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두렵다. 그가 이제 나를 지겨워 하는 듯 보여서

내가 마음을 놓아야 할 떄가 온것일까?

 

항상 그렇듯 이런 생각이 들 때면 괴롭다.

누구든 그럴테지.